# 11월 8일 토요일


- 점심

간만에 팬케이크를 구웠다. 이번에는 백설에서 나온 뭔가 멀끔한 팬케이크 파우더 가루로 만들었는데.. 너무 간만에 팬케이크를 구워서 시럽이 상한지도 몰랐네;; 푹 찍어먹고 맛이 이상해서 바로 뱉어버린 흑흑. 결국 인도에서 사온 꿀을 급하게 뜯었다. 하지만 꿀과 팬케이크의 조합은 뭔가 맞지 않는 듯 하여 최종적으로는 딸기쨈을 발라 먹은. 역시 이래서 식단은 미리 짜고 장을 봐야했는데 급하게 마트를 가는 바람에 삼일 내내 뭔가 구멍난 식단들이 많았다.


장보고 나서 식단 정리할 때 분명 '팬케이크 + 스크럼블'이라고 적어놓았는데 당일 아침이 되고 보니 왜 이렇게 써놨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팬케이크만 덜렁 만들었다. 그랬더니 너무 노오란.. 노란 팬케이크가 탄생;; 스크럼블을 넣은 이유는 계란이 반죽에 너무 많이 들어가면 맛과 색이 별로여서 일부러 반개만 파우더에 넣고 반개는 스크램블을 만든다는 계획이었는데 아침에 정신이 없는 나머지 대충 만들어서 이상한 팬케이크가 탄생.


샐러드는.. 이번에 처음 시도해 본 메뉴로 월요일에 샐러드로 모든 야채를 다 소비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브런치 메뉴에 추가해보았다. 드레싱은 집에 있던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로 선택. 근데 발사믹도 뭔가 맛이 가기 직전인 듯한 느낌이 하아..




- 저녁

제주하면 역시 옥돔이지! 냉동실에 잠들어 있던 생선을 고히 꺼내 해동시키고 오픈에 투척! 오픈은 원래 이런 용도가 아니었는데 요즘은 생선 굽기가 귀찮아서 그릴에 맞추고 오븐에서 생선을 굽고 있다.


그리고 간만에 시도한 계란말이. 원래 계란 소비가 극히 드물어서 한줄을 사면 절반 넘게 버리곤 했는데 이번에는 꼭 유통기한 내에 계란들을 소비하기 위해 달걀말이에 도전. 어떻게 하면 맛있는 계란말이 만들까 찾아 해메던 중 생생정보통의 황금레시피를 따라해봤는데, 와 진짜 최고인듯. 짭조름한 것이 내가 여지껏 먹은 계란말이 중 최고였다! 하지만 파마산 치즈 맛에 가려져 계란말이에 넣은 명란젓 맛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는 문제가..;;


인도에 있으면서 이상하게 칼칼한 김치찌개가 너무 땡겨서 토요일 저녁 아무런 준비 없이 바로 만들기에 돌입. 뭐 묵은지는 늘 냉장고에 있으니까. 냉동실을 뒤져 돼지고기도 넣고 마늘 다진 것도 좀 남아있길래 넣었는데.. 망할. 마늘을 너무 넣어서 오히려 국물 맛을 헤쳤다. 냉동실에 있는 오래된 재료 좀 치울려고 했는데 오히려 밥 먹는 내내 찝찝함을 내게 안겨준 '마늘 김치찌개'. 김치찌개 만들 줄 알았으면 양파도 좀 사와서 썰어 넣을 걸. 양파가 없어서 김치 신맛을 없애고자 우여곡절 끝에 설탕을 넣고 말았다. 난 음식에 조미료가 들어가는 건 별로 안좋아 하는데 흑흑




# 11월 9일 일요일


- 점심

쉴 때는 집에서 두끼만 챙겨먹어도 다행인듯 싶다. 주일은 교회도 가야하니 점심은 있던 음식 데워먹는 정도로 준비. 마트에서 미리 사온 생선전도 후라이팬에 따끈하게 뎁히고, 냉동실에서 고히 잠자고 있던 명란젓과 김도 꺼내서 예쁘게 셋팅 완료! 


추가로 전에 찍어먹을 아이허브 유기농 토마토 케첩도 준비했다. 난 간장보다는 케찹에 찍어먹는게 맛있는 듯. 짧게 평을 남긴다면 이 케찹.. 뭔지 모르겠지만 다량의 후추가 눈으로 보인다 아하하. 맛은 일반 케찹이랑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그냥 케찹 맛! 하지만 대용량이라 오래 두고 먹을 것 같은 느낌이.. 그나저나 저 계란말이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서 다음날까지 먹고 말았다는;




- 저녁

몸보신에 최고봉! 소고기를 구웠다. 최근 들어서 몸 챙긴다는 이유로 소고기를 자주 구워먹는 것 같네. 교회에서 돌아오면서 한우 채끝살과 양파를 집어와 후라이팬에 굽기 시작. 음.. 채끝살, 집에서 처음으로 시도해본 부위인데 생각보다 퍽퍽해서 별로 였..;; 그래도 무쌈이 있으니까 돌돌 말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제주도에는 특이하게 마늘 줄기로 담근 짱아찌를 고기집에 가면 항상 볼 수 있는데 고기랑 궁합이 정말 최고인듯. 그래서 나도 집에 고기를 구워먹을 때에는 꼭 미리 사다 놓곤 한다. 혼자 사니까 한번 구매하면 여러번에 나눠서 먹을 수 있고 그리고 잘 상하지 않아 자취생한테는 참 좋은(?) 반찬인 듯.


고기와 함께 먹을 파프리카도 썰고, 지난번에 대량으로 만들어 소분한 된장찌개도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해서 저녁 식사 준비 완료. 근데 얼렸다 녹혀서 그런지 두부 식감이 썩 좋지는 않았다.




# 11월 10일 월요일


- 점심

애호박전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정말 간만에 요리를 해서 부침가루 유통기한이 지난 걸 모르고 있었다. 밖에 나가긴 귀찮고 저 애호박은 좀만 더 두면 곰팡이가 필 것 같아 올리브유에 굽는 걸로 낙찰. 


애호박이 후라이팬에서 구워지는 동안 다시 냉동실을 뒤적거려 지난번 엄마가 방문했을 때 두고간 미트볼을 꺼내서 해동. 그리고 주말 동안 먹고 남은 음식을 헤치우기 위해 잔반을 모두 꺼내서 점심밥을 대충 셋팅했다. 오늘이 지나면 또 언제 집에서 밥을 먹을지 잘 모르니까 남은 음식은 미리미리 다 먹어놔야 나중에 음식물 쓰레기가 한 봉다리 나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차려도 여전히 냉장고에는 1/4개의 애호박과 미니 파프리카 반봉지가 살아숨쉬고 있어 차주에 서울 갔다오고 나면 곰팡이가 곱게 피어 있을 듯한 기분이 든다. 흑흑. 또 미친듯이 냉장고 정리를 해야겠구만..




- 저녁

이번 휴가의 마지막 식단! 연어 샐러드와 먹물 치아바타 되시겠다. 물론 저 빵은 동네에 새로 생긴 빵집에 사온 것. 근데 한입 먹어보니 원래 가던 빵집에서 사올 걸이라면 땅을 치고 후회하고 말았다. 뭔가 미묘하게 치아바타 맛이 맹맹했다는..


원래는 편식이 엄청 심해서 샐러드를 잘 안먹는데 인도에 있는 동안 정말 야채를 구경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막바지에는 스스로 야채를 찾아 헤매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이번 삭단의 마무리는 샐러드 너로 정했다. 하지만 연어를 미리 해동시켜 놨어야 했는데 너무 정신이 없는 나머지 밥먹기 30분 전에 연어를 냉동실에서 꺼냈다능;; 급히 찬물에 연어를 넣어서 빨리 해동되기만을 간절히 쳐다봤다. 역시 해동은 찬물에 투하하는게 빠르고 좋은 듯. (아.. 이럴 땐 전자레인지가 없어 불편하네잉..)


각 샐러드에는 각자 딱 맞는 드레싱이 있는 듯하다. 신규 드레싱을 냉장고에 모시자니 또 언제 샐러드를 내가 해먹을지 미지수고 해서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를 둘러 대충 먹었는데.. 맛이 없다.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맛이 없다. 점점 혼자 살면서 입맛이 쓸때 없이 까다로워지는 기분이네. 다음번에는 반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샐러드 드레싱을 맛난 걸로 하나 구입해야 겠다.




언제 다시 집에서 밥해 먹을지 미지수지만.. 그래도 간만에 집에서 쉬면서 잘 뒹굴거리고 놀아서 기분 좋구만!





파주에 장어 맛집이 많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무작정 파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장어구이 집이 다 어디로 숨었는지 아무리 찾아도 장어구이 집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한참 길을 헤매던 중 발견한 곳이 바로 장단농원입니다. 장어는 항상 서울에서만 먹어봐서 이렇게 큰 장어구이 집은 난생 처음 보았습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을 때, 엄청 큰 내부가 보여서 굉장히 유명한 곳인가라고 잠시 생각을 했지만.. 넓은 내부 대비 앉아서 식사하시는 분이 너무 적어서 유명한 맛집은 아니구나라고 바로 생각을 고치게 되었습니다;;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워낙 늦은 시간에 도착했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손님이 없었던 것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주로 서울에서는 1인분에 얼마 이런식으로 장어를 판매하는데요. 장단농원은 서울과는 다르게 1kg단위로 장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주문방식이 달라 우선 1kg만 주문을 했는데, 주문받으시는 분 이야기를 들으보니 500g단위로도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 장단농원 메뉴 
   · 장어 : 55,000원(1kg)
   · 된장찌개 : 2,000원

   · 공기밥 : 1,000원

   · 음료수 : 1,000원

   · 매기매운탕 :  45,000(대)/35,000(중)/30,000(소)


반찬은 기본적으로 쌈을 싸먹을 수 있는 야채, 동치미, 장어와 같이 먹을 생강, 부추, 양파가 나옵니다. 그리고 장어를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장과 소금도 나옵니다.

보통 장어는 양념구이와 소금구이, 2가지로 판매가 많이 되는데요.
장단농원에서는 바로 소금구이로 준비를 해주시더라고요. 양념구이는 없는 건가 싶어 물어보니, 소금구이가 기본이고 양념은 손님이 원할 경우에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 양념구이로 드시고 싶은 분은 양념으로 장어를 구워먹고 싶다고 넌지시 물어보세요.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양념구이가 아니라 소금구이로 장어를 구워먹어보니 양념으로 구워먹을 때보다 느끼하지 않아 많이 먹게 되어라고요~

불판 아래 참숯이 보이시나요? 보통 참숯이라고 해도 번개탄과 함께 섞어쓰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요. 여기는 순수하게 참숯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불판도 어느정도 달궈졌겠다. 본격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싱싱한 장어를 불판에 올려 굽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초벌구이 된 장어만을 보다가 이렇게 생 장어를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마치.. 장어가 발가벗은 듯한 느낌이랄까요?ㅎㅎ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면서 장어가 맛있게 익기 시작했습니다. 지글지글 익은 장어 보이시나요? 장어가 정말 잘 익었지요? 평소와는 다르게 소금구이로 장어를 구워서 그런지 장어살이 정말 뽀얗더라고요~ 그리고 싱싱해서 그런지 장어 살이 쫀득쫀득했습니다! 

# 장단농원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 1184
  - TEL : 031) 952 - 8878
  - 맛 : ★★★★★ 

  - 가격 : ★★★★☆(1Kg 55,000원/500g 주문 가능) 


포스팅을 쓰다보니 다시 가서 장어를 먹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혹시 파주 근처에 가시게 되거든, 장단농원에 들려 장어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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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 장단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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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같이 점심을 브런치 스타일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Bimbom에 가려했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가고 근처에 있었던 팬케이크 오지니널 스토리에 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다보니, 이곳이 외국인들도 지도로 물어물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러 종류의 음료수들이 찬장에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예전에 앤디워홀 전시회에서 보았던 풍경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위 사진을 보시면 어느정도 짐작이 가시겠지만 팬케이크 오지지널 스토리는 생각보다 장소가 넓지 않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많아야 20명정도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 이야기는 곧 빨리 움직여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ㅎㅎ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맛집답게 테이블마다 다양한 소스들이 준비되어져있습니다. 메이플시럽부터 캐찹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으로 약 5가지 정도가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물컵이 진열된 아래를 보니, 블루베리 소스라즈베리 소스(?) 등 다른 소스들도 따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건 테이블별로 준비된 것이 아니니 취향에 따라 가져다 드시면 되는 것 같았어요.



▲ 안녕 빠리


팬케이크 오리지널 스토리의 메뉴는 모두 독특한 이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친구가 주문했던 안녕 빠리입니다. 프렌치 토스트, 수제패티, 소세지, 베이컨, 감자, 계란후라이가 나오는 메뉴이고요, 감자 대신 샐러드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계란후라이 정말 노릇하게 잘 구워지지 않았나요?



▲ 낙타의 하루


낙타의 하루는 제가 주문했던 메뉴이고요. 친구가 주문샜던 안녕 빠리와는 다르게 팬케이크가 나오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전 감자 대신에 샐러드를 주문했고요. 참, 계란은 취향에 따라 스크램블, 완숙으로 계란 후라이를 주문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 PANCAKES ORIGINAL STORY
  - 맛 : ★★★★☆ 

  - 가격 : ★★★★☆(안녕 빠리, 낙타의 하루 12,800원) 


역시 어쩔수 없는 한국인이라 그런지 브런치가 잘 맞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자주 먹기에는 조금, 아주 조금 부담스럽지만 가끔씩 가서 먹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훈제 닭고기를 먹을 수 있었던 톰 아저씨가 제일 맛있었던 메뉴 같아요! 앞으로는.. 톰 아저씨만 주문해서 먹어야 할 것 같네요~



(의도치않게 블로그를 두달이나 쉬었네요;; 동호회 졸업공연 준비한다.. 회사 일에, 주말마다 있었던 약속까지ㅠㅠ 하지만 잊지 않고 주인이 비워두었던 블로그에 와서 댓글 남겨주셨던 이웃분들..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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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 팬케익 오리지널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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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 음식 중에서도 돈부리를 참 좋아합니다. 보통 돈부리 종류를 시키면 에비동이나 규동 같이 일반적인 메뉴를 많이 주문하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색다른 돈부리를 접하게 되어서 소개해드립니다~
 

동교★이치방보시산울림 소극장 근처에서 커피프린스1호점에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작은 음식점이라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가 쉬워요.

▲ 동교★이치방보시(사진출처_다음 로드뷰)

동교 이치방보시는 내부에 앉을 수 있는 인원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식사시간에 늦게 가시면 앉을 자리가 없어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려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밥을 먹으려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항상 후다닥 뛰어간답니다~
 

메뉴는 크게 라멘과 돈부리,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은 돈부리에 대해 소개해 드리지만 라멘도 몇 번 먹어봤는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서 살포시 추천해봅니다. 그러고보니 일반적인 라멘도 있지만 강도별로 먹을 수 있는 매운 라멘도 있었던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메인!
톤토로 돈부리입니다. 톤토로 돈부리는 반숙의 달걀과 항정살이 올라가는 일식 덮밥입니다. 덮밥에 왠 항정살?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숯불에 구운 건지.. 돈부리에 들어간 항정살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 톤토로 돈부리

숯불에 그을린 저 항정살! 보이시나요? 항정살에서 흐르는 저.. 저!!! 이건 정말..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요ㅠㅠ 항정살 뿐만 아니라 계란이 완숙이 아니라 반숙이어서 그런지 항정살과 잘 어울렸습니다. 다소 생소한 덮밥이기는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잘 어우러지는 덮밥이었습니다.


이건 같이 갔던 언니가 주문했던 가츠동입니다. 제가 직접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같이 갔던 언니 말로는 가츠동도 맛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톤토로 돈부리를 보고 가츠동을 보니 그저 평범해 보이더군요;;


참! 자리에 보면 위와 같은 스티커가 자리마다 붙어 있습니다. 돈부리 비벼먹는다고 쇠고랑 안찬다는 안내인데요. 생각해보니 이상하게도 항상 돈부리를 시키면 저도 모르게 비벼서 먹게 되더라고요. 한국인의 특성상 덮밥 종류의 음식을 보면 자동으로 손이 비비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스티커를 보고 이번에는 비벼먹지 않고 토핑과 함께 먹어봤는데요. 뭐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비벼 먹는게 양념도 고루고루 잘 섞이고 더 맛나는 것 같습니다~ 

# 동교★이치방보시
  - 맛 : ★★★★★(대체적으로 모든 음식이 맛있는 집입니다.)
  - 가격 :  ★★★★★(톤토로동 6,500원, 가츠동 6,000원)


서울에서 저 가격대로 맛난 돈부리를 먹을 수 있다는 곳은 정말몇 군데 없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아직 실망해 본 적이 없어서 이 일식집을 추천해드립니다~ 혹시 산울림 소극장에서 연극을 보게 되신다면 동교★이치방보시에서 밥 한끼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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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27-14 (와우산로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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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다이펑은 찹쌀 탕수육딤섬이 맛있는 곳입니다. 메뉴에는 우리나라 말로 찹쌀 탕수육이라고 적어놨는데요. 꿔바로우에 가까운 요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딘다이펑은 딤섬이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유명세만큼 딤섬 종류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깔끔한 내부와 분위기, 비싸지 않은 가격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끼리 식사하기 좋은 장소로 추천해드립니다. 

명동 딘다이펑은 명동 롯데 영플라자 근처에 있습니다. 건물이 다소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발견하기 쉽지가 않은데요. 미스터 피자 바로 옆에 있으니까 명동 롯데 영플라자 건너편 미스터 피자를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찹쌀 탕수육


두 명만 갔기 때문에 많은 음식을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딱 두 가지 메뉴만 주문했는데요. 바로 찹쌀 탕수육새우고기훈툰탕입니다. 일반 탕수육과는 다르게 찹쌀 탕수육은 큼직한 크기로 3-4조각이 나옵니다. 안을 살짝 들여다보면, 두툼한 고기에 찹쌀가루를 묻혀 튀겨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툼한 고기 때문에 씹는 맛이 있고, 찹쌀 때문에 쫀득쫀득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일반 중국집 탕수육과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 새우고기훈툰탕


새우고기훈툰탕은 홍콩에서 맛보았던 완탕 같았습니다. 만두와 야채 밖에 들어 있지 않았지만 추운 날씨에 먹어서 그런지 국물도, 만두도 맛있었습니다. 만두에는 완자와 새우가 들어가 있는데요. 만두를 반쯤 베어 물었을 때, 흘러나오던 육수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물은 참기름(?)으로 요리를 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엄청 고소했습니다.

 # 딘다이펑
   - 맛 : ★★★★☆
   - 가격 :  ★★★★☆(찹쌀탕수육_소 18,500, 새우고기훈툰탕 8,000, 부가세 별도)

딘다이펑에 가보면 가끔 볶음밥을 드시는 분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딘다이펑에서 먹는 볶음밥이나 일반 중국집에서 먹는 볶음밥이나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웬만하면 메뉴를 잘 모르더라도 볶음밥 말고 면류나 딤섬, 요리를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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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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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시장에 있는 본가 옆에는 작은 커피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빽다방인데요. 빽다방은 다른 커피집과는 다르게 독톡한 메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해드릴 옥수크림이라는 아이스크림입니다. 

▲ 빽다방(본가 옆 위치)

문을 열기전에 보면 옥수크림을 자세히 소개한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맨 아래에는 얼음이 깔리고, 그 다음에는 옥수수가 섞인 생크림과 그리고 옥수수맛 소프트 아이스크림 그 위에 씨리얼이 뿌려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옥수크림입니다. 한 입을 딱 맛보면 옥수수 맛이 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옥수수 맛이 강하지 않아서 그런지 먹다보니 일반 소프트아이스크림보다 그냥 좀 더 고소한 소프트아이스크림이다라고만 느겼습니다.


  # 빽다방, 옥수크림
    - 맛 : ★★★☆☆(마지막의 얼음만 빼면 먹을만합니다.) 
    - 가격 :  ★★★★★(가격 2,500원)
 

단점이라면.. 맨 마지막에 얼음이 왜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섞어 먹지 않아서 그런지 마지막에 있던 얼음과 생크림은 못먹겠더라고요. 그래서 생크림 부분까지만 조금 먹고 나머지는 그냥 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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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1동 | 백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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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겨울 한정메뉴, 레몬 랍스터 테르미도르&스테이크를 먹고 왔습니다. 이번에 아웃백에서 처음으로 한정메뉴를 사먹어본 것 같네요. 처음에는 한정메뉴 하나만 시켜먹을 까 했는데, 모자를지 모른다고 생각되어서 커플메뉴(62,800원)를 시켰는데... 한정메뉴만 주문했으면 큰 일 날뻔했습니다. 여자 둘이서 먹었는데, 남는게 하나 없더라고요;;

커플세트를 주문하면, 스프 2개와 에이드 2잔이 같이 나옵니다. 스크는 양송이와 단호박 두가지 밖에 없었기 때문에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에이드는 이번에 새로 감귤 에이드가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감귤에이드와 새콤한 레몬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감귤에이드는 달짝지근해서 제 입맛에 딱 맛았던 것 같습니다.

▲ 그릴드 머쉬룸&쉬림프 샐러드

주문한 샐러드에요~ 더운 야채와 싱싱한 양상추가 나오는 샐러드입니다. 일반 샐러드와는 다르게 살짝 매콤해서 느끼한 맛을 없애주어서 고기와 같이 먹이 좋았습니다. 느끼할때 매콤한 샐러드는 먹으니까 궁합이 딱 좋더라고요. 

▲ 레몬 랍스터 테르미도르&스테이크

메인메뉴! 겨울 한정 메뉴인 랍스터와 스테이트입니다. 저기 있는 레몬을 포크로 살살 돌려만든 즙을 랍스터에 뿌려 먹으니까 정말..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ㅠㅠ 스테이크도 소스와 같이 먹으니 별로 느끼하지도 않았었고요. 참, 사이드 메뉴로는 으깬 감자와 야채가 나왔습니다.

 # Lemon Lobster Thermidor & Steak
    - 맛 : ★★★★☆
    - 가격 : ★★★☆☆(단품 39,800원) 

세트메뉴를 시켜서 그런지 후식으로 차 한잔까지 나오더군요. 오랜만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포식한 하루였습니다. 

* 랍스터를 먹으며 계속해서 들었던 의문 하나.
꼬리만 메뉴로 나오던데... 그러면 그 수많은 랍스터 머리는 도대체 어디로 가는건가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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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1동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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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의 맛집! 미즈 컨테이너에 다녀왔습니다~! 미즈 컨테이너는 워낙에 잘 알려진 곳이라 그런지 평일 저녁과 주말에 가면 항상 줄이 길~게 있어서 웨이팅 시간이 굉장히 긴 곳인데요. 토요일 12시에 가서 그런지 그나마 웨이팅 시간이 20분정도로 짧았었던 것 같습니다. 미즈 컨테이너에 가고 싶으시다면 기본 30분은 항상 기다려야 하니 되도록이면 식사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시는게 그나마 덜 기다리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미즈 컨테이너의 내부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내부 모습이 다른 곳과는 상당히 남다른 곳입니다. 정말 컨테이너같이 느껴지고요, 소품 때문에 그런지 약간 카센터 같기도 하고, 공장 같기도 했습니다. 

자리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요. 주문은 자리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1층에 있는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계산하게 되어있습니다. 참! 그리고 이곳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서빙하시는 분들이 모두 남성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미즈 컨테이너의 훈남에 대한 이야기들도 인터넷에서 자주 접할 수 있기도 하지요~ 

계산을 하면 번호표를 주는데요. 다른 곳과는 다르게 진동벨이 있는 번호표를 주는 것이 아니라 주문 번호가 있는 안전모를 받게 됩니다. 굉장히 낯설지만 인테리어 컨셉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미즈 컨테이너에서 유명한 음식이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바로 샐러드 스파게티입니다. 처음에 받으면 이게 진짜 스파게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샐러드가 수북히 쌓여있어서 놀라게 되는데요. 잘 섞어 놓으면 스파게티가 맞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엄청나게 많은 양 때문에 두번 놀라게 됩니다. 생각보다 양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혼자서 먹기에는 벅찬 양이지요.

샐러드 스파게티는 담백하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먹기에 좋은 음식이고요, 또 야채가 많이 있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선호할 수 밖에 없는 메뉴라고 생각되네요. 이 메뉴를 주문하게 되면 따로 샐러드를 주문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감자튀김입니다. 영어로 뭐라 했던 것 같은데. 막상 지금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사이드 메뉴의 맨 위에 있던 음식입니다. 소스는 두가지가 나오고요. 다른 감자튀김과는 다르게 기름이 많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이 나네요. 

사진 뒷편에 있는 안전모가 바로 번호표였습니다~ 음료로는 페리에와 콜라를 주문했는데요. 페리에는 샴페인잔에 마실 수 있도록 해주더라고요. 페리에 잔때문에 점심식사였지만 나름 분위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즈 컨테이너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떠먹는 피자입니다. 요건 포테이토 베이컨인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테이토 베이컨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바닥에 얇은 피자 도우가 있고요 그 위에 베이컨과 치즈 감자가 있습니다. 맛은 약간 달짝지근했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은 담백하거나 조금 달짝지근했습니다. 미즈 컨테이너 타겟이 여성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메뉴가 여성들의 입맛에 맞춰졌던 것 같네요. 실제로도 손님의 대부분이 여성분들이었고요.

강남역에서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면, 미즈 컨테이너로 가보세요. 물론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기본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겠지만 기다린만큼 절대 후회는 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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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4동 | 미즈컨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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