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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노동절이라는 연휴기간이 있습니다! 최대는 일주일에서 짧게는 삼일정도 쉬는 날이죠! 중국에서 머물고 있었을 때 노동절이라는 연휴를 이용해 중국 대련에 있는 해양공원 라후탄에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해양공원이라고 쓰지만 우리나라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국은 워낙 스케일이 크다보니 수족관이 거의 에버랜드만한 땅덩어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짧게 1-2시간으로는 모든 것을 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3-4시간 정도를 돌아야 해양공원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관광할 수 있습니다.

라후탄

입장료 : 약 4-6만원
중국은 참 재미있는 것이 노동절같은 연휴기간에는 입장료값이 평일보다 오릅니다. 그래서 이런날에는 암표상들을 저도 모르게 찾아가 가격협상을 하고 구매하게 되지요;; 

위치대련 남부에 위치

공원 면적 : 전체면적118㎡

특징
: 물개쇼와 인어쇼가 유명함 




라후탄의 한 테마공원은 코엑스의 아쿠아리움과 거의 흡사합니다. 그래서 마치 제가 한국에 있는 것인지 중국에 있는 것인지 헷갈리기도 했었습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고 다양한 종류의 펭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크기도 종류도 다양한 펭귄들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있다는 것을 깨달았었습니다. 




라후탄에서 가장 신기한 것은 바로 흰돌고래였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국내에서는 아직 소개된 적인 없는 것 같습니다. 원래 돌고래하면 작고 귀여운 회색의 돌고래가 바로 떠올랐었는데요 라후탄에서 흰색돌고래를 본 이후로는 돌고래하면 흰색의 거대한 돌고래가 기억이 나게 되었습니다. 돌고래 쇼 시간 맞춰가시면 흰돌고래를 직접 만나보실 수 있으십니다. 




여기는 참 신기한게 표범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표범 먹이도 따로 팔고 있어서 먹이통을 들고 가면 표범들이 알아서 찾아오지요... 찾아오는 서비스랄까요? 표범 역시 쇼 시간에 맞춰가시면 표범들의 귀여운 쇼도 보실 수 있으십니다.




워낙 땅이 크다 보니 다른 테마공원으로 가는 다리도 놓여져 있습니다. 저런 것을 통해 부지가 넓다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지요.




해양공원이라고 해서 수중동물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새들이 모여사는 곳도 있지요. 운좋게 지나가다가 새들이 하는 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국 사람들의 엄청난 장사수완을 확인하게 되었는데요. 진행자가 사람들보고 손에 돈을 들고 손을 쭉 뻗어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사육사가 새를 풀어주고 새는 그 돈들을 수거해오지요... 저 돈은 절대 돌려주지 않습니다. 사육사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이지요. 새들이 수거해온 돈의 금액은 어마어마합니다.




새도 여러종류의 새들이 있습니다. 정말 작은새부터 시작해서 크기가 큰 새까지 한 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만나보실 수 있으십니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와 새가 한 곳에 모여있는 것을 보면서 여기는 동물원이 없나?라는 의문을 품게 됐었는데요. 알고보니 여기 말고도 큰 동물원이 또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정말 중국의 스케일은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좀 오래 머무르게 되신다면 동물원이나 수족관을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이런 곳에 다녀옴으로서 중국이 참 잘사는 나라라는 것도 느끼게 되고요. 중국이 정말 큰 나라라는 것도 다시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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