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온풍기에 이어 이번에 새로 구입한 삼원온스파 온수매트.

이로서 완벽한 월동 준비를 하게 되어 울컥한 심정이.. 흑


사실 이것도 오래 전부터 검색 결과만 무진장 찾아보고 이제서야 구입한 녀석이다. 원래 사고 싶었던 건 이게 아니라 웰퍼스였는데.. 육지에서 생일을 보내던 중 홈쇼핑에 삼원온스파 싼 가격으로 딱! 나온 게 아니던가. 그래서 아빠 찬스(라고 하고 생일 선물이라 읽는다)로 우리집에 입양오게 되었다. 만약 내 돈 주고 살 계획이었다면 아마 평생 못 샀을 것 같은 느낌이.. 아하하



# 삼원온스파 온수 매트 개봉



이번 택배는 도대체 뭐가 든건지 상당히 무거워서 혼자 들고 오는데 혼났다. 여자 혼자 살다보니 짐드는데는 어느정도 숙달되었다고 여겼는데 그래도 여전히 큰 물건은 힘든 모양. 택배 상자를 딱 열어보니 심상치 않은 매트가 날 반긴다. 어느정도 알고는 샀지만 막상 받아보니 온수매트 디자인이.. 영 아니올시다다. 나중에 시간 나면 내 돈 주고라도 천을 끊어서 커버를 새로 만들어야겠네.



상품 구성은 제일 아래 있는 온수매트, 작은 상자에 담긴 보일러 그리고 매트 커버 이렇게 3개가 구성품되시겠다. 앞서 말했지만 매트와 커버 모두 패턴이 너무 올드하다. 그냥 단순한 패턴이나 원컬러로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사실 삼원온스파에서 온수매트를 산건 똑같이 홈쇼핑을 통해 구매한 회사 분이 강력하게 추천해줘서 믿고 산 거였는데 실상품을 받고 나니 매트 패턴 때문이라도 그냥 웰퍼스를 살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좀 들었다. 



이건 홈쇼핑 구매로 받은 담요 되시겠다. 6만원 상당의 담요라던데 빨고 나니 구멍이 살짝 나는 것으로 보아 실제 단가는 굉장히 쌀 것 같다. 만원이나 하려나;; 참고로 작년에 구매하신 분은 홈쇼핑 상품으로 매트 커버를 하나 더 받았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저 담요가 더더욱 못나 보이더라는;; 암튼 소지바 입장에서는 담요보다는 커버를 하나 더 주는 게 더 이득일 듯.



구입하기 전까지는 온수매트 보일러를 사진으로 볼 때마다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이 잘 안났는데 막상 받아보니 굉장히 작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크기 비교를 위해 보일러 위에 내가 가진 책을 얹어보았다. 책 크기보다 살짝 작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보일러와 같이 리모컨이 들어 있었는데 이건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잘 작동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타사 제품을 보면 리모컨이 있고 없고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나던데 지금까지 온수매트를 써보니 리모컨은 별로 쓸모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한번 자면 딥슬립하기도 하거니와 중간에 깨서 물온도를 조정하고 다시 자는 건 여러모로 너무 귀찮은 듯;;



매트와 커버를 방에 실제로 펴봤는데 오우.. 보고 또 봐도 이 패턴 도저히 적응이 안된다. 매트 아래는 미끄럼 방지 처리를 위해 동그란 고무 소재가 여기저기 박혀 있고 생각보다 두툼해서 푹신한 느낌이 든다. 뭔가 자는 위치가 좀 상승한 느낌이랄까?


커버는.. 매트 밑 바닥까지 다 감싸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냥 매트 윗부분만 씌우는 형태였다. 밴드에 매트를 끼워넣으면 끝. 씌우는 방법은 간편했지만 뭔가 허술한 느낌이 드는 건 뭐지? 나중에 시간이 나면 진짜 매트 커버는 주문제작하거나 다른 패턴으로 사서 써야겠다.



# 온수매트와 보일러 연결하기



온수매트 사용을 위해 분리된 매트와 보일러를 연결해 줄 차례. 매트를 보면 길다란 라인이 하나 나와있는데 그 선의 끝 부분을 보면 위 사진과 같이 4개의 호스가 나와있다. 그 호스는 다시 두개씩 묶여 있는데 하나는 좌측에 다른 하나는 우측에 연결되는 호스다. 내가 구매한 건 좌, 우 온도를 서로 달리할 수 있는 상품이라 호스가 더 여러개로 분리되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혼자서 쓴다는 게 함정;)


매트에는 판매 전 제품 테스트를 위해 들어갔던 물이 남아있기 때문에 호스 끝에는 저렇게 회색 마개가 달려 있다. 이건 조심히 빼서 라인 끝에 달려 있는 지퍼백에 담아놓고 겨울이 끝나면 다시 마개로 호스를 잘 닫아주면 된다.



보일러에도 역시 좌, 우가 표기된 호스가 두개 있는데 사진상으로는 입구가 빨간색 밖에 안 보이지만 반대편을 확인하면 파란색 호스를 연결하는 곳도 있다. 이제 매트에 있던 호스와 보일러의 호스를 같은 색깔끼리 그리고 좌는 좌에 우는 우에 꼽으면 연결은 끝. 


매트와 보일러를 연결하고 전원을 꼽으면 바로 물부족이라는 안내 코멘트가 보인다. 그럼 물을 넣는 입구를 열고 물을 넣으면 되는데 세칸이 될 때까지만 부어주면 된다. 그리고 이건 주위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수돗물보다는 생수를 넣는게 온수매트를 고장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혹시 오래 쓰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수돗물 말고 생수를 넣으시길.



# 삼원온스파 온수매트 몇일 사용해보니



2-3주째 쓰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이상한 점이 조금씩 발견 되고 있다. 삼원온스파 보일러는 굉장히 예민한 녀석인거 같다. 바닥을 치거나 보일러를 살짝만 건드려도 보일러 물 온도를 조정할 때 나는 소리가 들리며 물온도 설정 숫자가 보여진다. 민감한 녀석 같으니라고..


세밀한 온도 조정이 쉽지 않다. 물온도 조정을 일반 가정 보일러와 같이 동그란 다이얼(?)로 하는데 이게 내가 원하는 온도로 설정이 잘 안된다. 좌, 우 온도를 37도로 맞추려고 했는데 좌는 37도로 잘 맞췄지만 반대편은 37도 선택이 잘 안되서 38도로 설정하고 포기한 적이 여러번 있다.


쓰고 나니 단점만 줄줄 읊은 것 같은데;; 온수매트를 처음 써보는 거라 그런지 일단 따뜻해서 마냥 좋다. 따뜻해서 아침마다 일어나기가 정말 싫을 정도다.(이렇게 좋은 걸 왜 이제야 샀는지..) 삼원온스파는 디자인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고 성능도 온수매트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기 때문에 그럭저럭 쓸만한 것 같다. 하지만 나처럼 디자인을 심각히 바라보시는 분이라면 삼원온스파는 비추한다.



[삼원온스파 온수 매트]


- 가격 : 17만원대 (아빠 카드로 긁어서 정확히 기언 안남;)

- 장점 : 보일러 소리가 잘 안난다. 

             물론 가끔 물 돌아가는 소리(?) 비슷한게 나기는 하지만 빈도 수가 적다.

- 단점 : 보일러는 봐줄만 하지만 아무리봐도 매트 디자인이 영 아니다.

             세밀한 온도 조정이 어렵다.

- 참고 : 홈쇼핑 가격이 조금씩 다르고 추가 상품도 그때 그때 다른 듯하니 잘 비교해 보고 구매하시길


ps. 역시 웰퍼스를 샀어야 했어.. ㅠ_ㅠ





제주도에서 맞는 세번째 겨울. 


매번 추워질 때마다 고민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온풍기를 살 것이냐 말 것이냐고 다른 하나는 온수매트를 살 것이냐 가스비를 더 낼 것이냐였다. 제주도는 도시가스 구축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육지보다 가스비가 훨씬 높은 편인데, 10여평 원룸에서 조금 춥게 산다고 생각하고 보일러를 틀어도 많이 나올 때는 약 15만원까지 나온다. 옆집 주인 아주머니는 30만원이 나온다고 하니.. 제주도의 가스비 폭탄은 도민이라면 누구나 안고 사는 문제인 듯하다.


암튼 이야기가 샜는데 내가 사는 원룸은 좁은 방에 동쪽과 북쪽 방면으로 창이 두 개나 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제주는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서 외풍이 만만치 않은 편인데, 원룸에서 쓰는 샤시가 보통 저렴한 단가의 것이다 보니 바람이 거친 날은 찬 바람이 방안으로 미친듯이 들어온다. 작년에는 북쪽 창을 비닐로 막아 외풍 차단을 시도해봤는데 일주일에 3-4번은 비닐이 터질듯이 바람이 밀고 들어와 겨울 내내 추위 때문에 고생했다.


사실 올 겨울도 쇼핑몰을 뒤지며 무얼 사야하나 여러 번 고민했지만 마음에 들면 비싸고 싸면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역시 이번에도 못 사는구나 싶었는데.. 옆 자리 앉아 계신 분이 1300K 할인 행사 때 구매한다며 같이 사자고 뽐뿌를 해주시는 바람에 어떻게 이번에는 드디어 하나 장만하게 되었다. (제주는 도서산간 지방이다보니 배송비도 너무 비싸ㅠㅠ)



# '아틀란틱 전기컨백터 AT-1500D 디지털' 택배 개봉기


 

회사에 도착한 택배를 찾으러 가보니 뭔가 커다란게 덩그라니 놓여있어서 좀 놀랐는데 들어보니 크기와는 달리 굉장히 가벼워서 또 한번 놀랐다. 전기컨벡터를 구매할 때 보니까 프랑스 직수입이 있고 아닌게 있던데 내가 주문한 건 OEM(우크라이나) 제품. 정확히 뭐가 다른 건지는 잘 모르겠고 우크라이나에서 만든 게 좀 더 싸서 싼 걸로 선택했다.



저 상자 안을 열면 또 다시 전기 컨벡터 박스가 튀어나옴. 내가 구매한 사이즈는 AT-1500D로 3-4평의 방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것이라고 표시되어 있길래 이걸로 골랐다.(분리형 원룸의 방은 작으니까..) 나랑 같이 구매하신 분은 좀 더 큰 사이즈인 AT-2500D(7-8평)를 구입하셨다.



큰 택배 박스 안에 보면 이런 나사가 있는데 이건 온풍기를 벽에 걸고자 할때 쓰는 물건이란다. 난 거실과 방을 오가며 굴릴 것이기 때문에 별도로 아틀란틱 무빙키트(이동 거치대+이동식 바퀴)를 추가 구매했다. 이런건.. 별매가 아니라 필수로 같이 팔아야하는 상품 아닌가? 이런 걸 2만원씩이나 주고 사야한다니 뭔가 사기 당한 기분이다.


음? 그런데 택배 박스를 보고 전기컨벡터 박스를 보아도 추가 주문한 무빙 키트가 없었다. 이게 어찌된건지 궁금해서 같이 주문한 분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받은 게 하나 밖에 없더란다. 뭐지.. 분명 주문은 2개로 들어간 걸 확인했었는데.. 급 멘붕에 빠지며 저건 세우지를 못하니 오늘 저녁은 못 쓰는 건가 싶었는데 벽에 그냥 기대서 세워보니 딱! 서는게 아니던가. 일단 급하게 벽에 기대서 몇일 정도를 사용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거 참 디자인이 잘 나왔다. 깨끗하고 예쁘고 가볍다. 그리고 약간의 겨울철 인테리어 효과도 좀 보는 듯? 이게 보면 볼 수록 참 예쁜지라 일단 디자인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참 높다.



# 아틀란틱 전기컨백터 조립하기

 

 

문제의 무빙키트. 엉뚱한 박스에 낑겨있는 걸 간신히 찾아서 집에 가져왔다. 봉지 상단을 보면 어떻게 조립하면 되는지 설명서가 붙어 있는데.. 이거 참 뭔가 불친절한 설명서일세. 보고도 이해가 안가서 바퀴를 다는데 한참 끙끙댔다. 


봉지를 뜯으면 좌우 바퀴가 2개, 이동손잡이가 1개, 작은 나사가 4개 있다. 이동손잡이를 조립하는데 나사가 2개 사용되고 바퀴를 다는데 좌,우로 나사가 각 1개씩 쓰여진다.


 

손잡이는 전기 컨벡터 뒷면 중앙 상단을 보면 작은 구멍이 두 개 있는데 거기에 맞춰서 나사를 조이면 된다. 난 별로 이동 손잡이가 필요하지 않을 듯 해서 손잡이 조립은 패스했다. (사실 나사를 조이는데 뭔가 잘 안맞는 느낌이 있어서 자기 합리화를 하면 조립을 스리슬쩍 넘긴;;)



그 다음으로는 진짜 필요했던 바퀴를 조립했는데. 앞서 말했다 싶이 설명서가 뭔가 불친절해서 어디에 어떻게 끼고 조립해야하는지 한참 고민했다. 그래서 조립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사진을 찍었는데.. 음 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네ㅎ


1. 바퀴를 보면 한 쪽이 상대적으로 길게 뻗어진 부분이 있는데 

     거길 보면 홈에 끼울 수 있는 부분이 앞으로 살짝 튀어나와 있다. 

     이걸 전기 컨벡터 바닥(밑)의 좌,우 끝에 있는 두 칸의 홈에 맞춰서 밀어넣어야 한다.

2. 칸에 정확히 맞추면 위의 사진과 같이 이동식 바퀴가 전기컨벡터에 얹혀진다.

3. 전기컨벡터와 이동식 바퀴 턱(?)이 맞닿은 부분은 보면 나사를 넣을 수 있는 구멍을 볼 수 있는데.

4. 그 홈에 나사를 조이면 전기컨벡터와 이동식 바퀴 합체 완료! 다른 한 쪽도 동일한 방식으로 조립하면 된다.



# 전기컨백터, 몇 일간 사용해보니



짜잔! 오랜시간 동안 고민해서 구입한 아틀란틱 전기컨벡터 되시겠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는 합격. 그럼 이제 정말 방이 따끈해지는지 경험해 볼 차례. 거실보다는 방에서 사용할 용도로 구입했기 때문에 이 아이는 다시 바퀴를 굴려 방으로 들여보냈다.



전기컨벡터 뒷면을 보면 좌측에는 방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휠이 있고 그 우측으로는 온풍기 전원과 몇 가지 설정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 그러고 보니 이걸 구입하면서 조금 망설이게 했던 부분이 하나 있는데. 바로 타이머 기능이 없다는 점. 여기에 시간 설정 기능까지 딱 있으면 정말 최상의 제품인데.. 하지만 주변에 알아보니 이마트에 타이머 콘센트가 있다고 해서 그걸 사다가 장착하면 아쉬운 부분은 어느정도 해결이 될 듯하다.


아틀락틴 온풍기에는 설정 모드는 총 4가지가 있는데 프로그램 모드는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나머지 모드는 아래처럼 작동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해 모양의 안락모드만 주로 사용하게 되는 듯.


- 동파방지 모드 : 실내 배관이나 기타 시설이 동파되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5-7도로 유지시켜 주는 기능이라는데 화장실 동파 예방에 좋다고 한다.

- 에코절전 모드 : 2시간 이내의 부재 시 사용하는 모드로 설정된 온도보다 3-4도 가량 낮추어 가동된다고 한다.

- 안락모드 : 내가 설정한 온도에 맞추어 가동되며 일정 수준 온도에 다다르면 전원이 다시 꺼진다고 한다.


전원을 켜서 안락모드에 스위치를 두면 순간 기계가 '고장난거 아니야?'라고 의심을 하게 된다. 이게 작동은 하는데 소음이 전혀 없어서 나도 모르게 기계 앞에 앉아서 동작하는지 귀도 대보고 따뜻한 바람이 나오기는 하는지 손도 갖다 대보는데.. 진짜 작동한다. 신기하게도 소리는 하나도 안나는데 온기가 솔솔 나온다. 정말 놀라운 온풍기일세. 


최초 동작 시에는 기계에 발라져 있는 방수 코팅 액 때문에 연기가 날 수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나는 연기는 아니고 약간 고무탄내 같은 냄새가 났었다. 아무래도 처음 사용할 때는 약간 틀었다가 환기를 하고 다시 사용하는게 좋을 듯 싶다.


아틀란틱 전기컨벡터는 일반 온풍기처럼 전기를 태우는 방식이 아니라 대류식 난방이라는데 뭐가 다른 건지 잘 모르겠어서;; 자세한 건 해당 제품을 파는 사이트를 참고하면 좋은 것 같다. 암튼 보통 난로는 앞에는 뜨겁고 멀리가면 춥고, 다른 온풍기는 굉장히 건조해져 공기가 데워지면서 뭔가 텁텁했는데 이건 아예 건조하지 않다고 하는 건 거짓말 같고 타 제품에 비해 덜 건조하고 공기를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 만족도가 높다.


가격이 좀 쎈 편이기는 하지만 디자인도 예쁘고 공기를 따뜻하게 잘 데워줘서 겨울에 사용할 온풍기를 찾는다면 아틀란틱 전기컨벡터도 한번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틀란틱 전기컨벡터 AT-1500D 디지털]


- 가격 : 145,000원 + 아틀란틱 무빙키트 20,000원(추가 구입) / 1300k 할인쿠폰 적용

- 장점 : 조용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건조함이 심하지 않다.

             방 안에 공기를 전반적으로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 단점 : 신일이나 한일 제품보다는 가격이 비싸다

             꼭 필요한 무빙키트는 별도 판매다.

             타이머 기능이 없다.

- 참고 : 평수에 따라 추천해주는 사이즈로 구입하는 게 좋다.

             방 사이즈에 맞춰 산 걸 거실에서 사용하니 공기가 따뜻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는..




# 11월 8일 토요일


- 점심

간만에 팬케이크를 구웠다. 이번에는 백설에서 나온 뭔가 멀끔한 팬케이크 파우더 가루로 만들었는데.. 너무 간만에 팬케이크를 구워서 시럽이 상한지도 몰랐네;; 푹 찍어먹고 맛이 이상해서 바로 뱉어버린 흑흑. 결국 인도에서 사온 꿀을 급하게 뜯었다. 하지만 꿀과 팬케이크의 조합은 뭔가 맞지 않는 듯 하여 최종적으로는 딸기쨈을 발라 먹은. 역시 이래서 식단은 미리 짜고 장을 봐야했는데 급하게 마트를 가는 바람에 삼일 내내 뭔가 구멍난 식단들이 많았다.


장보고 나서 식단 정리할 때 분명 '팬케이크 + 스크럼블'이라고 적어놓았는데 당일 아침이 되고 보니 왜 이렇게 써놨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팬케이크만 덜렁 만들었다. 그랬더니 너무 노오란.. 노란 팬케이크가 탄생;; 스크럼블을 넣은 이유는 계란이 반죽에 너무 많이 들어가면 맛과 색이 별로여서 일부러 반개만 파우더에 넣고 반개는 스크램블을 만든다는 계획이었는데 아침에 정신이 없는 나머지 대충 만들어서 이상한 팬케이크가 탄생.


샐러드는.. 이번에 처음 시도해 본 메뉴로 월요일에 샐러드로 모든 야채를 다 소비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브런치 메뉴에 추가해보았다. 드레싱은 집에 있던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로 선택. 근데 발사믹도 뭔가 맛이 가기 직전인 듯한 느낌이 하아..




- 저녁

제주하면 역시 옥돔이지! 냉동실에 잠들어 있던 생선을 고히 꺼내 해동시키고 오픈에 투척! 오픈은 원래 이런 용도가 아니었는데 요즘은 생선 굽기가 귀찮아서 그릴에 맞추고 오븐에서 생선을 굽고 있다.


그리고 간만에 시도한 계란말이. 원래 계란 소비가 극히 드물어서 한줄을 사면 절반 넘게 버리곤 했는데 이번에는 꼭 유통기한 내에 계란들을 소비하기 위해 달걀말이에 도전. 어떻게 하면 맛있는 계란말이 만들까 찾아 해메던 중 생생정보통의 황금레시피를 따라해봤는데, 와 진짜 최고인듯. 짭조름한 것이 내가 여지껏 먹은 계란말이 중 최고였다! 하지만 파마산 치즈 맛에 가려져 계란말이에 넣은 명란젓 맛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는 문제가..;;


인도에 있으면서 이상하게 칼칼한 김치찌개가 너무 땡겨서 토요일 저녁 아무런 준비 없이 바로 만들기에 돌입. 뭐 묵은지는 늘 냉장고에 있으니까. 냉동실을 뒤져 돼지고기도 넣고 마늘 다진 것도 좀 남아있길래 넣었는데.. 망할. 마늘을 너무 넣어서 오히려 국물 맛을 헤쳤다. 냉동실에 있는 오래된 재료 좀 치울려고 했는데 오히려 밥 먹는 내내 찝찝함을 내게 안겨준 '마늘 김치찌개'. 김치찌개 만들 줄 알았으면 양파도 좀 사와서 썰어 넣을 걸. 양파가 없어서 김치 신맛을 없애고자 우여곡절 끝에 설탕을 넣고 말았다. 난 음식에 조미료가 들어가는 건 별로 안좋아 하는데 흑흑




# 11월 9일 일요일


- 점심

쉴 때는 집에서 두끼만 챙겨먹어도 다행인듯 싶다. 주일은 교회도 가야하니 점심은 있던 음식 데워먹는 정도로 준비. 마트에서 미리 사온 생선전도 후라이팬에 따끈하게 뎁히고, 냉동실에서 고히 잠자고 있던 명란젓과 김도 꺼내서 예쁘게 셋팅 완료! 


추가로 전에 찍어먹을 아이허브 유기농 토마토 케첩도 준비했다. 난 간장보다는 케찹에 찍어먹는게 맛있는 듯. 짧게 평을 남긴다면 이 케찹.. 뭔지 모르겠지만 다량의 후추가 눈으로 보인다 아하하. 맛은 일반 케찹이랑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그냥 케찹 맛! 하지만 대용량이라 오래 두고 먹을 것 같은 느낌이.. 그나저나 저 계란말이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서 다음날까지 먹고 말았다는;




- 저녁

몸보신에 최고봉! 소고기를 구웠다. 최근 들어서 몸 챙긴다는 이유로 소고기를 자주 구워먹는 것 같네. 교회에서 돌아오면서 한우 채끝살과 양파를 집어와 후라이팬에 굽기 시작. 음.. 채끝살, 집에서 처음으로 시도해본 부위인데 생각보다 퍽퍽해서 별로 였..;; 그래도 무쌈이 있으니까 돌돌 말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제주도에는 특이하게 마늘 줄기로 담근 짱아찌를 고기집에 가면 항상 볼 수 있는데 고기랑 궁합이 정말 최고인듯. 그래서 나도 집에 고기를 구워먹을 때에는 꼭 미리 사다 놓곤 한다. 혼자 사니까 한번 구매하면 여러번에 나눠서 먹을 수 있고 그리고 잘 상하지 않아 자취생한테는 참 좋은(?) 반찬인 듯.


고기와 함께 먹을 파프리카도 썰고, 지난번에 대량으로 만들어 소분한 된장찌개도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해서 저녁 식사 준비 완료. 근데 얼렸다 녹혀서 그런지 두부 식감이 썩 좋지는 않았다.




# 11월 10일 월요일


- 점심

애호박전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정말 간만에 요리를 해서 부침가루 유통기한이 지난 걸 모르고 있었다. 밖에 나가긴 귀찮고 저 애호박은 좀만 더 두면 곰팡이가 필 것 같아 올리브유에 굽는 걸로 낙찰. 


애호박이 후라이팬에서 구워지는 동안 다시 냉동실을 뒤적거려 지난번 엄마가 방문했을 때 두고간 미트볼을 꺼내서 해동. 그리고 주말 동안 먹고 남은 음식을 헤치우기 위해 잔반을 모두 꺼내서 점심밥을 대충 셋팅했다. 오늘이 지나면 또 언제 집에서 밥을 먹을지 잘 모르니까 남은 음식은 미리미리 다 먹어놔야 나중에 음식물 쓰레기가 한 봉다리 나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차려도 여전히 냉장고에는 1/4개의 애호박과 미니 파프리카 반봉지가 살아숨쉬고 있어 차주에 서울 갔다오고 나면 곰팡이가 곱게 피어 있을 듯한 기분이 든다. 흑흑. 또 미친듯이 냉장고 정리를 해야겠구만..




- 저녁

이번 휴가의 마지막 식단! 연어 샐러드와 먹물 치아바타 되시겠다. 물론 저 빵은 동네에 새로 생긴 빵집에 사온 것. 근데 한입 먹어보니 원래 가던 빵집에서 사올 걸이라면 땅을 치고 후회하고 말았다. 뭔가 미묘하게 치아바타 맛이 맹맹했다는..


원래는 편식이 엄청 심해서 샐러드를 잘 안먹는데 인도에 있는 동안 정말 야채를 구경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막바지에는 스스로 야채를 찾아 헤매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이번 삭단의 마무리는 샐러드 너로 정했다. 하지만 연어를 미리 해동시켜 놨어야 했는데 너무 정신이 없는 나머지 밥먹기 30분 전에 연어를 냉동실에서 꺼냈다능;; 급히 찬물에 연어를 넣어서 빨리 해동되기만을 간절히 쳐다봤다. 역시 해동은 찬물에 투하하는게 빠르고 좋은 듯. (아.. 이럴 땐 전자레인지가 없어 불편하네잉..)


각 샐러드에는 각자 딱 맞는 드레싱이 있는 듯하다. 신규 드레싱을 냉장고에 모시자니 또 언제 샐러드를 내가 해먹을지 미지수고 해서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를 둘러 대충 먹었는데.. 맛이 없다.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맛이 없다. 점점 혼자 살면서 입맛이 쓸때 없이 까다로워지는 기분이네. 다음번에는 반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샐러드 드레싱을 맛난 걸로 하나 구입해야 겠다.




언제 다시 집에서 밥해 먹을지 미지수지만.. 그래도 간만에 집에서 쉬면서 잘 뒹굴거리고 놀아서 기분 좋구만!




볼드만에서 봉사활동을 끝내고 4시간 반을 달려 다시 이동한 콜카타. 그날 저녁 호텔에서 컨디션을 회복하고 다음날 델리로 이동하기 전 짧게 도시를 관광하게 되었다.

 

콜카타, 영국 지배를 받던 당시 수도로 사용하던 곳으로 아시아 전체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시아 최초의 지하철, 대학 등 '아시아 최초'라는 이름은 가진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 마더 테레사, 죽음을 기다리는 집

 

 

촬영 금지 구역이라서 외관 사진만 찍을 수 있었다. 자세히 물어보지 않아 이건 추측일 뿐이지만 밖에 앉아 계신 분들은 무언가 도움의 손길을 받고자 기다리시는 분 같았다.

 

죽음을 기다리는 집은 칼리의 신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비가 많이 오던 날, 마더 테레사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던 것을 보고 칼리 신전 사제들이 크게 감명을 받아 무기한으로 건물을 빌려주게 되었다고 한다.

 

내부에 들어가보면 환자들을 눕힐 수 있는 많은 침상들이 놓여져 있으며 기둥 한켠에 걸린 화이트 보드를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오늘 몇명의 환자가 새로 들어왔는지 그리고 몇명이 죽었는지를 표시하고 있다. 다행히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아무도 돌아가신 분이 없었다.

 

죽음을 기다리는 집에서 목욕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시는 할머니들을 볼 수 있었는데 몸이 너무 많이 야위어 보여 마음이 많이 아팠다. 안내를 해주신 단체 간사님이 할머니 손도 잡아주고 이야기도 해보라고 하셨는데 선뜻 손을 내밀지 못했던 것이 지금와서는 많이 후회가 된다.

 

 

2층에는 작은 예배당과 수녀님들의 숙소가 있다. 그리고 바깥으로 나가면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을 볼 수 있는데 그 아래에는 "I thirst"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같이 간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했지만 예수님이 마지막에 말하신 말들 중 왜 하필 나는 목마르다라는 문구를 적었는지 참 궁금하다.

 

 

# 칼리 신전

 

발길을 옮겨 바로 옆에 위치한 칼리 신전으로 이동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신전이라기 보다는 상가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난다. 그래서 방문했을 당시에도 입장하고 내부로 들어가서야 이곳이 신전 입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도는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 종교 자체가 다양한 신을 믿는 종교이기 때문에 인도 여행하면서 정말 많은 신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칼리의 신전이 인상 깊었던 것은 아직까지 자신의 죄를 갚기 위해 제물로 염소, 닭 등을 바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산제물을 바치는 제사를 보지 못해 다행이었던 듯 싶다. 사전 답사 때 방문하셨던 분은 실제 제사를 보고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머리 절린 염소가 발버둥을 치는 모습을 봤더라는 이야기가;;) 신전 바깥으로 나와서 염소 한마리를 보게 되었는데 오후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칼리 신전에서 참 아이러니했던 건 단두대 근처에 제물로 바쳐진 염소 고기를 파는 상점이 있다는 것이었다. 염소의 목을 치고 그 옆에서는 그 고기를 파니 뭔가 참 미묘했다.

 

 

# 빅토리아 메모리얼

 

차를 타고 빅토리아 메모리얼로 이동했다. 이곳은 영국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건물로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시간이 흘러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공원이 잘 구성되어져 있어 인도에서는 연인들끼리 데이트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장소라고 한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분명 식민지 시대 잔재라고 해서 건물을 부수고 새로운 건물을 지었을 텐데 인도는 특이하게도 영국 지배 당시에 만들어졌던 것들이 아직까지도 많이 남아있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노란색의 귀여운 택시도 영국 식민지 시절 때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하고 인도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차도 아직까지 남아 운행되고 있었다.

 

델리로 이동하는 일정 때문에 빅토리아 메모리얼 안을 들어가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 내에 콜카타에 있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나저나.. 인도에 있었던 이야기를 쓰다보니 문뜩 짜이 한잔이 그리운 밤이네..

 

  

  


휴가를 내고 홀로 강릉에 있는 Cozy House라는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여자 홀로 떠난다고 하니 떠나기 전부터 걱정스런 말들이 주변에서 많이 오갔었습니다. 하지만 검색하니 왠걸... 홀로 펜션 여행을 떠나는 여성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만 절대 혼자 펜션 여행다니는 거 아닙니다;;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포털 사이트 검색 화면 캡쳐했어요.)

       ▲ '여자 혼자' 추천 검색어

어쨋든 주변사람들의 많은 걱정들이 있었지만, 휴가 전 많은 펜션들을 고르고 골라 여자 혼자서 조용히 지내기 좋다는 펜션! 코지 하우스를 찾아내었습니다. 차도 없고, 면허증도 없기에 다소 가는데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여자 홀로 지내기 좋다하니 서슴없이 예약을 했습니다. 다행이 아직은 비수기라 그런지 1박에 8만원으로 다소 저렴(?)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 고속 버스 타기(서울 → 강릉 터미널)

서울에서 코지하우스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강릉으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야합니다. 우등버스는 20,600원(편도)이고, 시간은 막히지 않으면 2시간 반이면 강릉 고속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한시간 반 정도 달려서 횡성 휴게소에서 잠깐 들렸다 갔었던 것 같네요.


# 소금강 방향 303번 버스(강릉 터미널 → 코지하우스)
강릉 터미널에 내리면 이제 펜션까지 가는 버스를 타야합니다.(버스 정류장은 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요.) 버스는 소금강 방향으로 가는 303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 버스가 한시간 간격으로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못 맞추면 최악의 경우 한 시간정도 기다려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다소 인내심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정말 왜 운전면허증과 차가 필요한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어요ㅠㅠ)

터미널에서 펜션까지는 약 45분정도 걸리고, 버스아저씨께 코지하우스에서 내려주세요~라고 하면 언제 내릴지 미리 이야기해주십니다. 제 기억으로는 내리는 정류장 이름이 퇴곡 경로당인가 마을회관이었던 것 같네요.


# Cozy House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펜션이 있습니다. 도착했을 당시에는 늦은 저녁이어서 잘 몰랐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굉장히 으리으리한 크기어서 조금 깜짝 놀랐답니다.

펜션 뒷편에는 바로 계곡이 흐르고 있었어요. 여름에 와서 놀면 시원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계곡을 바라보는 쪽에 바베큐장도 있어서 좋았고, 나름 썬텐(?)을 할 수 있는 의자도 있었습니다.

▲ 코지하우스 뒷편 계곡


# Cameo White

예약한 방은 혼자서 지내기 좋은 Cameo White였습니다. 예약할 당시, 할머니가 신혼부부가 지내기 좋은 방이라고 거듭 강조하셨던 방이기도 하지요. 그러면 뭐합니까.. 가는 사람은 저 혼자인데요....흙

할머니 말씀으로는 여자 작가분들이 홀로 왔다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 홀로 가실 여성분들.. 신혼부부가 묵는 방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더라도 기죽지마세요!

전화로 예쁜 방이라고 강조하셨던 것처럼 내부는 굉장히 아기자기했습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그런 방이었지요. 진짜.. 평생 이런 곳에서 살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았어요. 소품 하나하나,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가 핑크빛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지내는 동안 마치 공주님이 된 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 Cameo White

여러 펜션들 중에서 다소 가기가 복잡했음에도 불구하고 cozy house를 선택했던 것은 방이 아기자기하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2박 3일을 지내면서 코지 하우스에 가게 된 것을 너무나도 잘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참, cozy house는 My Danny, November와 같이 운영되는 펜션이라고 합니다.

방에는 PC도 있었지만, DVD도 있어 고전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DVD는
1층 로비에 가면 고전영화부터 최근(?) 영화까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코지하우스를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식사였습니다. 다른 펜션과는 다르게 점심과 저녁을 사먹을 수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었는데요. 손님이 저 하나 밖에 없었는지 아니면 손님이 적어서 그랬는지 할머니께서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주셨습니다. 그것도 따끈한 밥으로요! 어찌나 감격스러웠던지....(할머니! 진짜 감사합니다ㅠㅠ 다음번에 갈때는 맛있는 것이라도 사다드릴께요!)


# 서울로 돌아가는 길(Cozy House 앞 버스 정류장)

펜션 뒤 주차장 쪽으로 나가면 바로 옆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러 펜션에서 나가실 때,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나가세요.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가 2시간 혹은 1시간에 한대씩 오기 때문에 때를 잘못 맞춰나가면 오래 기다려야할 수도 있습니다. 


 # Cozy House
    - 교통 : ★★★☆☆ (차없는 사람이 가기에는 조금 불편)
    - 인테리어 : ★★★★★ (꿈에 그리던 내 방!)
    - 환경 : ★★★★☆ (뒷편에는 계곡이 흐르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용)
    - 가격 : ★★★★☆(Cameo White 1박 8만원_평일 비수기) 

주변도 조용하고, 방도 아기자기 했기에 여자 혼자 지내기 안성맞춤인 펜션이었습니다. 물론 다소 가는데 불편함이 있기는 했지만, 많이 힘들다할 정도의 불편함은 아니었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오죽헌, 주문진 등 관광지도 많아 왔다갔다 하기 좋은 장소에 위치해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홀로 조용히 쉬다 오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Cozy House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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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 코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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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파주에 장어를 먹으러 갔다가 우연치않게 프로방스 빛 축제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주목적은 장어먹기였는데;; 얼떨결에 발견한 프로방스 빛 축제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파주에 머무르게 되었네요. 

프로방스 빛 축제
파주에 있는 프로방스라는 마을에서 하는 행사입니다. 가본적은 없지만 아마 파주 영어 마을이나 헤이리 마을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축제 이름을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가 떠있을 시간보다는 저녁에 더 볼거리가 많은 축제입니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다하더라도 느긋하게 오후 시간을 즐기시고 저녁에 입장하셔야 예쁜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프로방스 빛 축제를 보기 위해 프로방스 마을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요. 주말에는 유료로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 안내를 보니 50,000원 이상의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었는데요. 마을내에서 식사를 하실 거면 큰 부담이 없겠지만, 만약 식사를 하시지 않을 거라면 좀 멀리 떨어져있는 임시 주차장이나 근처 식당에 주차를 하시고 입장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방스 마을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나, 빛 축제를 보시기 위해서는 5,000원의 입장료를 내셔야합니다. 축제를 구경하면서 느낀 건데. 5,000원은 전부 빛 축제에 사용되는 전기세인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축제에는 어마어마한 전기세가 든 것으로 추측되네요;;

빛 축제를 보기 위해 지나가는 터널부터가 예사롭지 않지요??? 터널 전체가 색색깔의 작은 전구들로 이루어져 있고 천장에는 예쁜 장식물들이 달려있습니다. 이 터널을 지나갈때부터 와~라는 감탄사가 터지게 되고 터널 모습에 반해 기념사진을 찍게 되는데요. 진짜 놀랄 것은 터널은 지난 다음부터 입니다.

터널을 벗어나면 오색빛깔로 물든 들판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아름답지요? 축제 장소 곳곳을 살펴보면 학과 같은 예쁜 장식물도 볼 수 있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장소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이 있으니 꼭 잊지 말고 사진기 챙겨가세요.


축제 장소 안쪽을 보면 잔잔한 음악과 파도 소리에 맞추어 일렁이는 불빛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게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것 같네요!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어왔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위 동영상을 플레이해보세요~

출구 쪽에는 오뎅, 사케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작은 분식집과 모닥불이 있습니다. 구경하시다가 몸이 차가워지면 출구 쪽에서 몸은 따뜻하게 녹여보세요.

# 프로방스 빛 축제
  - 축제 기간 : 2011.11.19~2012.4.1
  - 입장료 : 5,000원
  - 주차비 : 50,000원 이상의 영수증 제시 시, 무료(입장료 포함) 


우연치 않게, 발견한 축제 치고는 볼 거리가 많았습니다. 축제를 보고 나오면, 프로방스 마을도 구경할 수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즐기기 딱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주차비가 살짝 걸리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구경거리였습니다.


TIP. 프로방스 마을에 있는 준누들에서 식사를 하시면 프로방스 빛 축제를 3,000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아니면 프로방스 빛 축제를 구경하신 후, 티켓으로 연두부 샐러드를 무료로 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크게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주변에 워낙 맛있어보이는 집들이 많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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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 프로방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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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장어 맛집이 많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무작정 파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장어구이 집이 다 어디로 숨었는지 아무리 찾아도 장어구이 집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한참 길을 헤매던 중 발견한 곳이 바로 장단농원입니다. 장어는 항상 서울에서만 먹어봐서 이렇게 큰 장어구이 집은 난생 처음 보았습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을 때, 엄청 큰 내부가 보여서 굉장히 유명한 곳인가라고 잠시 생각을 했지만.. 넓은 내부 대비 앉아서 식사하시는 분이 너무 적어서 유명한 맛집은 아니구나라고 바로 생각을 고치게 되었습니다;;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워낙 늦은 시간에 도착했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손님이 없었던 것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주로 서울에서는 1인분에 얼마 이런식으로 장어를 판매하는데요. 장단농원은 서울과는 다르게 1kg단위로 장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주문방식이 달라 우선 1kg만 주문을 했는데, 주문받으시는 분 이야기를 들으보니 500g단위로도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 장단농원 메뉴 
   · 장어 : 55,000원(1kg)
   · 된장찌개 : 2,000원

   · 공기밥 : 1,000원

   · 음료수 : 1,000원

   · 매기매운탕 :  45,000(대)/35,000(중)/30,000(소)


반찬은 기본적으로 쌈을 싸먹을 수 있는 야채, 동치미, 장어와 같이 먹을 생강, 부추, 양파가 나옵니다. 그리고 장어를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장과 소금도 나옵니다.

보통 장어는 양념구이와 소금구이, 2가지로 판매가 많이 되는데요.
장단농원에서는 바로 소금구이로 준비를 해주시더라고요. 양념구이는 없는 건가 싶어 물어보니, 소금구이가 기본이고 양념은 손님이 원할 경우에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 양념구이로 드시고 싶은 분은 양념으로 장어를 구워먹고 싶다고 넌지시 물어보세요.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양념구이가 아니라 소금구이로 장어를 구워먹어보니 양념으로 구워먹을 때보다 느끼하지 않아 많이 먹게 되어라고요~

불판 아래 참숯이 보이시나요? 보통 참숯이라고 해도 번개탄과 함께 섞어쓰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요. 여기는 순수하게 참숯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불판도 어느정도 달궈졌겠다. 본격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싱싱한 장어를 불판에 올려 굽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초벌구이 된 장어만을 보다가 이렇게 생 장어를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마치.. 장어가 발가벗은 듯한 느낌이랄까요?ㅎㅎ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면서 장어가 맛있게 익기 시작했습니다. 지글지글 익은 장어 보이시나요? 장어가 정말 잘 익었지요? 평소와는 다르게 소금구이로 장어를 구워서 그런지 장어살이 정말 뽀얗더라고요~ 그리고 싱싱해서 그런지 장어 살이 쫀득쫀득했습니다! 

# 장단농원
  -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 1184
  - TEL : 031) 952 - 8878
  - 맛 : ★★★★★ 

  - 가격 : ★★★★☆(1Kg 55,000원/500g 주문 가능) 


포스팅을 쓰다보니 다시 가서 장어를 먹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혹시 파주 근처에 가시게 되거든, 장단농원에 들려 장어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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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 장단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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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같이 점심을 브런치 스타일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Bimbom에 가려했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가고 근처에 있었던 팬케이크 오지니널 스토리에 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다보니, 이곳이 외국인들도 지도로 물어물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러 종류의 음료수들이 찬장에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예전에 앤디워홀 전시회에서 보았던 풍경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위 사진을 보시면 어느정도 짐작이 가시겠지만 팬케이크 오지지널 스토리는 생각보다 장소가 넓지 않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많아야 20명정도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 이야기는 곧 빨리 움직여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ㅎㅎ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맛집답게 테이블마다 다양한 소스들이 준비되어져있습니다. 메이플시럽부터 캐찹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으로 약 5가지 정도가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물컵이 진열된 아래를 보니, 블루베리 소스라즈베리 소스(?) 등 다른 소스들도 따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건 테이블별로 준비된 것이 아니니 취향에 따라 가져다 드시면 되는 것 같았어요.



▲ 안녕 빠리


팬케이크 오리지널 스토리의 메뉴는 모두 독특한 이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친구가 주문했던 안녕 빠리입니다. 프렌치 토스트, 수제패티, 소세지, 베이컨, 감자, 계란후라이가 나오는 메뉴이고요, 감자 대신 샐러드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계란후라이 정말 노릇하게 잘 구워지지 않았나요?



▲ 낙타의 하루


낙타의 하루는 제가 주문했던 메뉴이고요. 친구가 주문샜던 안녕 빠리와는 다르게 팬케이크가 나오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전 감자 대신에 샐러드를 주문했고요. 참, 계란은 취향에 따라 스크램블, 완숙으로 계란 후라이를 주문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 PANCAKES ORIGINAL STORY
  - 맛 : ★★★★☆ 

  - 가격 : ★★★★☆(안녕 빠리, 낙타의 하루 12,800원) 


역시 어쩔수 없는 한국인이라 그런지 브런치가 잘 맞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자주 먹기에는 조금, 아주 조금 부담스럽지만 가끔씩 가서 먹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훈제 닭고기를 먹을 수 있었던 톰 아저씨가 제일 맛있었던 메뉴 같아요! 앞으로는.. 톰 아저씨만 주문해서 먹어야 할 것 같네요~



(의도치않게 블로그를 두달이나 쉬었네요;; 동호회 졸업공연 준비한다.. 회사 일에, 주말마다 있었던 약속까지ㅠㅠ 하지만 잊지 않고 주인이 비워두었던 블로그에 와서 댓글 남겨주셨던 이웃분들..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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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 팬케익 오리지널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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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 음식 중에서도 돈부리를 참 좋아합니다. 보통 돈부리 종류를 시키면 에비동이나 규동 같이 일반적인 메뉴를 많이 주문하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색다른 돈부리를 접하게 되어서 소개해드립니다~
 

동교★이치방보시산울림 소극장 근처에서 커피프린스1호점에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작은 음식점이라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가 쉬워요.

▲ 동교★이치방보시(사진출처_다음 로드뷰)

동교 이치방보시는 내부에 앉을 수 있는 인원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식사시간에 늦게 가시면 앉을 자리가 없어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려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밥을 먹으려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항상 후다닥 뛰어간답니다~
 

메뉴는 크게 라멘과 돈부리,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은 돈부리에 대해 소개해 드리지만 라멘도 몇 번 먹어봤는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해서 살포시 추천해봅니다. 그러고보니 일반적인 라멘도 있지만 강도별로 먹을 수 있는 매운 라멘도 있었던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메인!
톤토로 돈부리입니다. 톤토로 돈부리는 반숙의 달걀과 항정살이 올라가는 일식 덮밥입니다. 덮밥에 왠 항정살?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숯불에 구운 건지.. 돈부리에 들어간 항정살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 톤토로 돈부리

숯불에 그을린 저 항정살! 보이시나요? 항정살에서 흐르는 저.. 저!!! 이건 정말..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요ㅠㅠ 항정살 뿐만 아니라 계란이 완숙이 아니라 반숙이어서 그런지 항정살과 잘 어울렸습니다. 다소 생소한 덮밥이기는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잘 어우러지는 덮밥이었습니다.


이건 같이 갔던 언니가 주문했던 가츠동입니다. 제가 직접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같이 갔던 언니 말로는 가츠동도 맛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톤토로 돈부리를 보고 가츠동을 보니 그저 평범해 보이더군요;;


참! 자리에 보면 위와 같은 스티커가 자리마다 붙어 있습니다. 돈부리 비벼먹는다고 쇠고랑 안찬다는 안내인데요. 생각해보니 이상하게도 항상 돈부리를 시키면 저도 모르게 비벼서 먹게 되더라고요. 한국인의 특성상 덮밥 종류의 음식을 보면 자동으로 손이 비비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스티커를 보고 이번에는 비벼먹지 않고 토핑과 함께 먹어봤는데요. 뭐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비벼 먹는게 양념도 고루고루 잘 섞이고 더 맛나는 것 같습니다~ 

# 동교★이치방보시
  - 맛 : ★★★★★(대체적으로 모든 음식이 맛있는 집입니다.)
  - 가격 :  ★★★★★(톤토로동 6,500원, 가츠동 6,000원)


서울에서 저 가격대로 맛난 돈부리를 먹을 수 있다는 곳은 정말몇 군데 없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아직 실망해 본 적이 없어서 이 일식집을 추천해드립니다~ 혹시 산울림 소극장에서 연극을 보게 되신다면 동교★이치방보시에서 밥 한끼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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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27-14 (와우산로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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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다이펑은 찹쌀 탕수육딤섬이 맛있는 곳입니다. 메뉴에는 우리나라 말로 찹쌀 탕수육이라고 적어놨는데요. 꿔바로우에 가까운 요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딘다이펑은 딤섬이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유명세만큼 딤섬 종류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깔끔한 내부와 분위기, 비싸지 않은 가격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끼리 식사하기 좋은 장소로 추천해드립니다. 

명동 딘다이펑은 명동 롯데 영플라자 근처에 있습니다. 건물이 다소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발견하기 쉽지가 않은데요. 미스터 피자 바로 옆에 있으니까 명동 롯데 영플라자 건너편 미스터 피자를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찹쌀 탕수육


두 명만 갔기 때문에 많은 음식을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딱 두 가지 메뉴만 주문했는데요. 바로 찹쌀 탕수육새우고기훈툰탕입니다. 일반 탕수육과는 다르게 찹쌀 탕수육은 큼직한 크기로 3-4조각이 나옵니다. 안을 살짝 들여다보면, 두툼한 고기에 찹쌀가루를 묻혀 튀겨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툼한 고기 때문에 씹는 맛이 있고, 찹쌀 때문에 쫀득쫀득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일반 중국집 탕수육과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 새우고기훈툰탕


새우고기훈툰탕은 홍콩에서 맛보았던 완탕 같았습니다. 만두와 야채 밖에 들어 있지 않았지만 추운 날씨에 먹어서 그런지 국물도, 만두도 맛있었습니다. 만두에는 완자와 새우가 들어가 있는데요. 만두를 반쯤 베어 물었을 때, 흘러나오던 육수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물은 참기름(?)으로 요리를 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엄청 고소했습니다.

 # 딘다이펑
   - 맛 : ★★★★☆
   - 가격 :  ★★★★☆(찹쌀탕수육_소 18,500, 새우고기훈툰탕 8,000, 부가세 별도)

딘다이펑에 가보면 가끔 볶음밥을 드시는 분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딘다이펑에서 먹는 볶음밥이나 일반 중국집에서 먹는 볶음밥이나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웬만하면 메뉴를 잘 모르더라도 볶음밥 말고 면류나 딤섬, 요리를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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